[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수 전 양승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적성장을 위해 개인의 희생도 감수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나를 위해 행복한 천안,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제 철저히 민생을 돌보고, 제대로 경제를 살펴야 양극화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면서 "누구나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돌봄 종합대책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를 위해 청년 주택임대 사업 도입과 시민 의견 대중교통 노선 반영, 신교통수단 도입, 공직사회 변화와 행정혁신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내가 행복하도록 예산과 정책의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대적 가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만들어 가는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의 국가적 과제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3선 천안시의원 출신인 김 전 비서실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자치분권 운동의 인연으로 시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으며 민선 7기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책보좌관,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