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국장은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삶의 터전이었던 내 고향 괴산을 40여 년간 다양한 행정 경험과 혁신적·민주적 리더십으로 변화·발전하게 하고자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생각에서 군정 시책 영감을 얻고 군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결정한 군정시책은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주요 정책 현안을 공론화하고 군민이 신뢰와 책임 속에 소통하며 갈등 사안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엽 국장은 ▲청년 취·창업지원센터와 교육·귀촌지원센터 설치 ▲교육·귀촌지원센터 설치 ▲외국인 근로자 수급과 인건비 인상문제 해결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조성 ▲청년 후계농 육성·지원 ▲괴산읍 생활인구 2만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택지개발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산막이옛길·충청도양반길 연계 관광벨트 조성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전 국장은 감물초, 목도중, 괴산고,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1978년 공직에 입문해 그동안 괴산군청, 충북도 자치행정과장, 음성군 부군수 등을 거쳐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으로 퇴직했다. 현재 정성엽행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