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계대출은 비은행금융기관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소득이 줄은 자영업자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계의 생계형 대출이 급증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지난해 11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월 4조6046억원에서 11월 -2조7630억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1조6195억원→-2조849억원)은 감소폭 확대, 비은행금융기관(+6조2241억원→-6781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대전(+8578억원→-9099억원)과 세종(+3조6249억원→-2조2398억원)은 감소 전환했으며, 충남(+1219억원→+3868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11월 중 여신은 전월 1조3481억원에서 1조4487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예금은행(+6165억원→+99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7315억원→+1조4388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기업대출(+1조2185억원→+1조1658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가계대출(+1556억원→+181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대전(+4503억원→+5441억원)은 증가폭 확대, 세종(+972억원→+851억원)은 증가폭 축소, 충남(+8005억원→+8195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수신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감소전환 했으며, 여신의 경우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은 늘고, 예금은행은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