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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빚 늘었다’... 충청지역 비은행권 가계대출 급증

지난해 11월 수신 감소전환, 여신 증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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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18 15:39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지난해 11월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로 전환됐고,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가계대출은 비은행금융기관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소득이 줄은 자영업자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계의 생계형 대출이 급증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지난해 11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월 4조6046억원에서 11월 -2조7630억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1조6195억원→-2조849억원)은 감소폭 확대, 비은행금융기관(+6조2241억원→-6781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대전(+8578억원→-9099억원)과 세종(+3조6249억원→-2조2398억원)은 감소 전환했으며, 충남(+1219억원→+3868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11월 중 여신은 전월 1조3481억원에서 1조4487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예금은행(+6165억원→+99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7315억원→+1조4388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기업대출(+1조2185억원→+1조1658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가계대출(+1556억원→+181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대전(+4503억원→+5441억원)은 증가폭 확대, 세종(+972억원→+851억원)은 증가폭 축소, 충남(+8005억원→+8195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수신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감소전환 했으며, 여신의 경우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은 늘고, 예금은행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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