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국민이 뽑은 지난해 최고의 철도서비스는 '열차 지연 배상금 자동 환급제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1년 최고의 철도서비스를 묻는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열차지연 배상금 자동 환급제도와 여객서비스 제도 개선’이 국민이 뽑은 지난해 최고의 철도서비스로 선정됐다.
코레일은 지난해 열차 지연 시 다음날 결제한 신용카드 등으로 지연배상금이 자동환급 되도록 해 배상금 환급률을 60%에서 95%로 향상시켰다.
또한 승차권을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해 하루 평균 2만 명이 승차권 전달하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어 ‘네이버, 카카오톡 등에서 승차권예매’ 14%(624명), ‘KTX 와이파이 속도 향상과 수화물보관대 추가 설치 등 열차 시설 개선’ 13%(57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나희승 사장은 “비대면과 모바일 트렌드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교통약자 배려와 탄탄한 방역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도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