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 의원(계룡·더불어민주당) 요청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원도시’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신구대 환경조경과 김인호 교수는 “정원과 도시의 융합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선진국 대열에 접어든 우리나라도 이제는 정원도시가 아닌 정원국가로의 발돋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정원연구센터장과 박정아 충남도 산림자원과 수목원정원팀장은 각각 국가와 충남의 정원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타 지역대비 다소 부진한 충남 정원도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진호 건양대 글로벌호텔관광학과 교수는 “정원과 관광의 결합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좌장을 맡은 김대영 의원은 “지역 어디서나 정원을 쉽게 이용할수 있어야 한다. 도시 성장의 잣대는 이제 개발이 아닌 살기 좋은 환경의 구축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계룡의 정원도시 정착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