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밭대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4학년 강서인 씨가 사물인터넷(IoT) 및 웨어러블 시스템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투명전극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ACS Applied Electronic Materials'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존에 투명전극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ITO(인듐 주석 산화물)는 재료가 값비싼 데다 제조법이 복잡하며 쉽게 깨지는 특성이 있어 인체 착용형 또는 구부러지는 전자소자로 응용하기에 제한적이었다.
강 씨는 금속 나노와이어와 마이크로 메쉬를 병합한 계층적 구조 금속 네트워크 투명전극을 개발했다. 기존 ITO보다 빛 투과율과 전기 전도도가 향상된 데다 태양전지에도 잘 적용됐으며 ITO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강 씨는 더 깊은 연구를 위해 한밭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