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쌍류초등학교(교장 윤은석)는 지난 11일 연기문화원에서 학생들의 끼·꿈·열정을 담아 한마음 종합 예술제를 실시했다.
지난해까지는 전교생이 20명 내외로 학예행사를 하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올해는 150여명의 학부모, 지역인사를 초청해 전교생 70명이 한마음이 돼 자신들의 끼와 꿈, 그리고 열정을 담은 전시회와 공연을 연기문화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무용, 밸리댄드, 우쿨레레, 바이올린, 영어연극 등 열여덟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청중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무대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 동안 교과 활동과 방과 후 학교 활동 시간에 틈틈이 준비한 결실을 표현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교육적 성과가 크다.
임영수 운영위원장은 환영 인사에서 “쌍류초등학교가 학교 안이 아닌 연기문화원에서 이렇게 큰 교육행사를 실시하게 돼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학교운영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공립형 전원학교가 돼주길 바란다”는 소감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일 년 동안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정에서 산출된 성과물을 전시함과 동시에 방과 후 학교 활동 및 예능교육을 통해 닦은 기량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공연으로 진행돼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