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부구청장은 이날 출마 회견에서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구청장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서구는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하고 주민의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도시로 우뚝서야 하는 시기다”고 했다.
송 전 부구청장은 “저는 오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구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오랜 공직생활로 다져진 행정경험을 내세웠다.
이어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서구 부구청장으로 마무리한 38년의 행정 경험과 박병석 국회의장의 한결같은 정치 철학을 체득한 저에게 구정을 맡겨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문화예술 인프라 강화, 서남부 평촌산업단지 국내 유수 기업 유치, 구봉지구 지방의정연수원·소상공인 전문연수원 유치, 올림픽국민생활관 리모델링, 남선공원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생활체육시설 확충, 젠더폭력 대응체계 강화,세대공감 임대주택사업 추진 등이 있다.
송 전 부구청장은 대성고, 한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구청 부구청장, 시의회 총무의사담당관, 사회복지과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