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삼거리휴게소를 운영하는 ㈜보림로지틱스(대표 윤태영)가 휴게소 내 자체 분리수거장에 자원 재활용을 위한 플라스틱 회수기 설치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보전은 물론 더 나아가 기후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다.

플라스틱 회수기는 환경미화 근무자들이 수거해온 생수병 등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라벨 제거 등 일련의 작업 후 회수기에 투입, 분쇄해 양질의 플레이크로 배출해 자원 재활용으로 사용한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휴게소에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투명페트 분리형 쓰레기통을 별도 제작해 배치하고 고객 참여를 위한 각종 이벤트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휴게소에서 배출되는 연간 1650t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윤태영 대표는 “이번 플라스틱회수기 설치는 지속적인 친환경사업에 의지를 보이는 기업의 실천이 범국가적 노력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