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고려대 차준환·이시형 선수다. 차 선수는 10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99.51점을 받으며 24명이 출전하는 프리 프로그램에 4위로 진출했다. 메달이 결정된 12일 개인 최고점인 182.87점을 받으며 쇼트·프리 프로그램 합산 282.38점 기록으로 개인 최고점을 받아 최종 5위에 올랐다.
이 선수는 10일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아쉬운 실수로 전체 30명 중 27위를 기록하며 프리 프로그램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누구나 긴장하는 올림픽 첫 무대를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태봉 시 체육회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차준환, 이시형 선수의 경기를 숨죽이며 지켜보고 울컥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차준환, 이시형 선수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10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