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도로관리청의 도로 정비 상태에 대해 ‘2021년 추계 도로 정비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 19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충청남도(지방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고속국도), 광주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인천광역시(특·광역시도), 경상북도 상주시(시·군도), 서울시 영등포구(구도)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고속도로), 수원 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경상남도(지방도), 대구광역시(특·광역시도), 전남 영광군(시·군도), 인천시 서구(구도), 장려상은 예산·홍천 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충북도·전북도(지방도), 부산광역시((특·광역시도), 충남 홍성군(시·군도), 대구시 수성구((구도)가 각각 차지했다.
국토부는 매년 2회 도로 정비 기간을 설정해 도로보수 상태 등을 점검·보완하고 그 결과를 춘계에는 도로관리청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추계에는 전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내부 직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통해 진행,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자재 및 장비 확보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부분 도로 파손 등을 신속히 정비하고 꾸준히 일상 관리를 실시해 도로 정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도는 배수시설 정비 상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6개 기관에는 우승기를 수여하고 19개 우수기관과 해당 기관 내 도로 정비에 공헌한 근무자 총 26명에게는 장관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나웅진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매년 가을철마다 실시하는 추계 도로 정비 평가는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도로관리청 및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각 도로관리청들이 책임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도로 정비 평가를 정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