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방소멸 위기 ‘고향사랑기부’로 벗는다

예산군, 내년 시행 앞두고 TF팀 구성... 홍보대사 위촉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2.17 10:17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예산군이 내년 ‘고향사랑 기부금법’ 시행을 앞두고 TF팀 구성 등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예산군청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예산군이 내년 ‘고향사랑 기부금법’ 시행을 앞두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금법은 인구 감소와 청년유출 심화로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등 지역경제 격차가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희망하는 지자체에 500만 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며, 기부는 법인과 단체가 아닌 개인만 가능하고 한도는 개인별 연 500만 원 이내로 세액공제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군은 법 시행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고향사랑 기부제 운영을 위해 지난 8일 김성균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부서 5개팀으로 사전준비 TF팀을 구성했으며, 전담팀 신설 시까지 고향사랑 기부제 관련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출향민의 참여확산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 홍보영상 제작 등 적극적인 사전 홍보활동과 법 시행령 및 도 조례를 토대로 자치법규 제정과 유관부서 및 기념품 제작업체 등과 협의한 업무추진 매뉴얼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부자에게 지급할 각종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위한 연구용역비 5000만 원을 1회 추경예산에 확보해 기 보유 특산물 외에도 관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권 및 숙박권, 사회적기업 생산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약화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돼 우리 군은 적극적인 사전 준비로 많은 출향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향민과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