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21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역 공동체'의 힘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날 문제해결을 위해선 과거와 같은 지방정부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현실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관계망을 가진 '지역 공동체'가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를 위해 금년에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정책을 추진하고, 2026년까지 5대 전략 20개 사업에 217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5대 전략은 △공동체 조직화와 인재양성 △공동체 활동기반 마련 △역량 강화 및 인식 확산 △연계와 협력체계 정립 △충남 지역공동체 특성화 정첵 추진이다.
도는 먼저 귀농귀촌 등 기존 정책영역과 연계된 지역 공동체를 발굴, 육성해 전문성을 갖춘 공동체 혁신 전문가로 양성한다.
또 광역단체 공동체 전담지원조직을 구축해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교양강좌 및 콘텐츠 제작 등으로 도민 정책 수용성과 공동체 참여도를 높인다.
이어 '지역공동체 위원회'를 활성화해 도내 지역공동체 활동을 통합하는 한편, '공동체 지원협의회'와 '공동체 활동 네트워크' 운영으로 사업간 연계방안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