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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국토부 등 8개 부처 모태펀드 9000억 출자·벤처펀드 1조 6000억 이상 조성

22일부터 국토교통 혁신 펀드 민간운용사 모집...일반·특화 자펀드 34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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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2.21 15:4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신생기업 (PG) (연합뉴스)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중기부·국토부 등 8개 부처가 모태펀드를 통해 9000억 이상을 출자해 1조6000억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특허청,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오는 22일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약 9000억 이상을 출자, 1조 6000억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은 초기 창업기업 성장 발판이 되어줄 ‘창업 초기펀드’와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LP 지분 유동화 펀드’, ‘벤처 재도약 세컨더리 펀드’, 초광역권 벤처투자와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의 엔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 뉴딜 벤처펀드’, ‘지역 엔젤 징검다리 펀드’ 등을 조성한다.

중기부는 창업 초기(엔젤 징검다리 포함), 지역 뉴딜, LP 지분 유동화, 벤처 재도약 세컨더리, 버팀목 등 총 14개 분야에 6528억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밴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는 3735억 규모의 ‘창업 초기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 초기펀드’ 분야 중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을 투자하는 ‘지역 엔젤 징검다리펀드’도 400억 규모로 신규 조성할 예정이다.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는 일정 기한의 결성일이 지난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을 인수하는 ‘LP 지분 유동화 펀드’ 1250억, 기존 벤처펀드가 보유한 지분 중 회수가 어려운 비우량지분을 인수하는 ‘벤처 재도약 세컨더리펀드’를 428억 규모로 조성한다.

비수도권 지역의 초광역권 벤처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1차 출자 400억에 이어 지역 뉴딜 벤처펀드에 200억을 추가로 출자한다.

글로벌펀드 역시 1차 출자 200억에 이어 800억을 추가 출자해 국내 혁신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 투자 취약부문과 관련된 벤처펀드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코로나 피해기업 또는 재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버팀목펀드’를 1000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또는 사회취약계층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소셜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소셜임팩트펀드’를 167억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조성되는‘ESG 펀드’와 광고·마케팅 펀드‘도 각각 167억, 250억 규모로 조성한다.

문체부는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문화산업 및 투자진흥지구 개발 사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 한국 영화에 투자하는 펀드(영화진흥위원회 영화발전기금 출자), 관광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등 문화 콘텐츠·관광 관련 펀드를 1562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기술기반 기업 M&A에 투자하는 ‘메타버스M&A펀드’를 1000억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국가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에 투자하는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400억을 조성하는 등 신기술 관련 분야 펀드를 1400억 규모로 조성한다.

특허청은 특허기술 사업화 및 지식재산(IP) 출원 프로젝트 등에 중점 투자하는 특허, 지식재산 관련 분야 펀드를 1400억 규모로 조성한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자율 주행차, 드론 등 기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 340억을, 환경부는 미래환경(녹색)산업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전용 펀드 384억, 해수부는 해양 바이오·해양 관광 등 해양산업 전용 펀드 286억, 교육부는 학생과 교원 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해 대학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학창업 전용 펀드 133억 규모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오는 3월 10일~1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5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 펀드’ 제4호·제5호 자펀드 민간운용사를 오는 22일부터 모집한다.

지난해 조성한 펀드와 동일하게 국토교통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토교통혁신(일반) 펀드(제4호)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국토교통 혁신(특화·제5호)로 구분해 2개의 자펀드를 각 170억씩 운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기업설명회와 전시회 등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이 모이는 자리에 혁신 펀드 운용사가 참석해 국토교통 업계와 투자회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자 분야·요건, 투자 대상 등 민간운용사 모집공고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알림마당)을 통해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현장 실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5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벤처투자(☏02-2156-20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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