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확진자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1인 당 15만 원의 제2차 제천시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늘어나는 확진자 재택치료 관리에 나선다.
집중 관리군과 일반 관리군으로 나누어진 재택치료 확진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1:1 전화 건강 상담 및 재택치료 시 필요한 주의사항을 사전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50대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 관리군의 확진자는 사전 지정된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에서 건강모니터링을 1일 2회 유선 또는 모바일 앱과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필요시 지정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 및 처방 등이 가능하다.
일반 관리군의 재택치료 확진자들에게도 사전 비대면 전화 상담을 통해 격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증상 발현에 대비해 진료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정보와 진료 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보건진료소장 및 방문 간호사 등이 건강 상담에 참여해 진료에 어려움이 없는 안전한 재택치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858명의 재택 치료 확진자 중 집중관리군은 153명(17.8%), 일반관리군은 705명(82.2%)이다.
이처럼 폭증하는 코로나 19 확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위로하기 위해 제천시가 제2차 제천시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차 재난지원금은 오는 3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인 당 15만 원을 제천 화폐 모아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제천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2차 재난 지원금 지급대상 13만 2000여 명에게 197억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불안감 및 소외감이 생기지 않도록 안내 및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상담센터(043-871-0140)도 24시간 운영 중"이라며 "제천 화폐로 지급하는 2차 재난 지원금은 지역 영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2020년 9월 시민 1인 당 10만 원의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