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근 충청 소방학교, 제천 소방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치 탐지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 참여한 위치 탐지기는 휴대폰 고유 식별번호(IMEI)와 기지국 위치 값을 활용해 실종자가 소지한 통신기기 단말기 위치 찾기(오차범위 3m~5m)가 가능한 장비다.
제천시내 고층아파트, 산악지형,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도심지역 등을 대상으로 실증해본 결과 아파트의 경우 고층아파트 단지 내 특정 세대까지 요구조자의 위치가 확인되는 등 장비 성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과 소방에서 위험에 처한 요구조자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기지국 위치 값 반경 수백여 미터를 기준으로 수색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아파트 밀집지역, 도심지역에서는 수색 및 발견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실증결과를 정밀 분석해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장비의 도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