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지난 2018년 11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85억 원(국비 105억 원, 시비 185억 원)을 확보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대전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에너지심의위원회를 거쳐 고압가스 전문 공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를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수소산업의 생산, 운송, 저장, 사용에 이르는 전주기에 대한 시험·평가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오픈랩 형식의 실증 시험 기관이다.
국토 중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거점지구에 위치해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 접근성을 높였으며 최대 120MPa의 초고압 환경에서 수소충전, 추출, 생산, 모빌리티 등 수소산업의 전주기 제품에 대한 성능과 내구성 시험을 평가하는 18개의 시험장비와 8개의 시험실을 갖췄다.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수소부품 안전성평가, 유량 검사, 기술표준화 사업 및 연구개발 사업 등 4대 핵심 사업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고압가스 유지보수 사업과 연계한 고장진단 출동 서비스 및 수소관련 인력 양성 업무를 수행한다.
또 시험·평가를 통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해 기업 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기업 수소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운영이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한 대전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나아가 탄소제로 사회 구현에 한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수소 관련 기업이 동 센터와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소 부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센터의 3대 핵심가치인 수소제품의 글로벌 표준화, 수소전주기 제품 국산화 및 품질향상, 기술혁신 그리고 수소전주기 제품 벨류체인 구성을 통해 수소 생태계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