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도청에서 진행된 제18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안재수 기후환경국장은 이 같은 내용을 양승조 지사에게 보고했다.
안 국장에 따르면 올해 3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 이상이다. 또 이동성 고기압 등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농후하다.
도는 먼저 도내 석탄화력발전과 관련해 기존 가동 정지된 3~8기에 9~13기를 추가한다. 이와 더불어 최대 26기 상한제약을 최대 20기로 낮춘다.
공공사업장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감축은 15%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주 1~2회 하던 영농폐기물 수거를 주 3~4회로, 일 1~2회 하던 집중관리도로 청소를 일 3~4회로 늘릴 계획이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기존에 도는 경유차 폐차 후 신차 구매시 차종별 보조금을 동일하게 지원해 왔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환경부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신차 보조금을 차등지원 한다.
무공해차의 경우 보조금을 50만 원 증액하고, 경유차는 50만 원 축소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지속된다.
류지형 미세먼지대응 팀장은 “도는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12월부터 3월까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 중 대체적으로 심한 3월을 대비해 총력대응을 펼치는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