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입주가뭄’ 현상이 해소되며 전세시장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부동산 분석업체 직방 등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7개 단지에 1만7081세대로 조사됐다.
이중 충청지역 입주예정물량은 대전 816세대, 충남 1067세대, 충북 949세대로 총 2832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특히 신규 택지지구 중심으로 입주가 시작되며 세종은 입주물량이 없다.
충청권 주요 입주단지를 살펴보면 대전의 경우 ‘유성대광로제비앙’이 입주에 나선다. 이 단지는 유성구 봉산동 77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대덕테크노밸리와 송강동 일대 10여년 만에 찾아오는 신축 프리미엄 대단지다.
실거주자들에게 가장 선호도 높은 중형 단일 면적 84㎡으로 총 816세대다. 교통 환경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송강전통시장, 금실대덕밸리CC, 갑천야구공원 등 원스톱 인프라 또한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충남은 ‘포레나천안두정’이 이달 말 선보인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1067세대, 전용면적 76~102㎡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10분 내로 이용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대로 등이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천안희망초, 북일여고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충북은 ‘율량금호어울림센트로’가 입주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노른자위로 꼽히는 신라타운을 재건축한 단지로 29층의 초고층에 전용 59~84㎡, 총 748가구 규모다.
편의시설로는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청주 성모병원, 도청, 청주시청 등 쇼핑 시설 및 관공서가 인접해 있으며 청주중앙여중, 충북상업정보고가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덕성초교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충청지역에서 신규 분양 및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에서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며 “특히 대전은 다세대, 연립, 단독 등 포함 올 1만4천여호가 입주할 계획으로 있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