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평균 연령 70세'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식 개최

58세부터 83세까지…학력 취득 도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3.04 15:21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 4일 열린 입학식에 참석한 대전늘푸른학교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신입생들.(사진=대전평생학습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평균 연령 70세, 배움의 시기를 놓쳤던 늦깎이 학생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출발선에 섰다.

대전평생학습관은 4일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신입생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대전늘푸른학교는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중학 학력인정과정 6학급과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연계한 고등학교 학습 지원과정 3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의 연령분포는 58세부터 최고령자인 83세까지이며 고등지원과정을 포함하면 총 57명이다. 전체 평균연령은 70세.

올해 65세인 중학과정 신입생 박정숙 씨는 "'노는 사람은 인생을 잃어버리고, 공부하는 사람은 인생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인생을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지금까지 못했던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용환 대전평생학습관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만학도들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3년 동안의 학습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늘푸른학교는 지난해 과제수행중심 원격수업 등 대면·비대면 병행 수업을 통해 100%의 중학학력 취득률을 달성하며 3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