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75년 전부터 현재까지 도내 국토변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아날로그 낱장 항공사진을 스캔·보정·항공삼각측량 등 과정을 거쳐 정확한 위치 정보를 포함하는 디지털영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도는 2018년 시계열 정사영상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주, 보령 등 11개 시군 사업을 완료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천안과 청양 등 4개 시군을 끝으로 총 1만8176도엽 분량 항공영상 빅데이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계열 정사영상은 국토변화 증빙자료로서 지적재조사, 도시계획, 인허가, 지목변경, 건축물 양성화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도민에게 추억을 제공하고, 이웃간 점유분쟁 시 갈등해결도구 역할도 한다.
이는 충청남도 공간정보포털(cngis.chungnam.go.kr) 지도서비스 내에 시계열 정사영상시스템에서 볼 수 있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시계열 정사영상은 삶의 터전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빅데이터"라며 "고품질 공간정보를 생산하고 행정능률을 제고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