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취임식 행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 최훈·김동일 충남도의원, 이창선·오희숙·정종순·서승열·임달희·이상표 시의원을 비롯한 고광철 전 시의회 의장, 배찬식 전 시의원, 윤경태 강북발전협회장, 최원철 공주시장 출마 예비후보, 조유상 도의원 출마 예비후보, 협회 회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선광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협회장직을 맡으면서 협회 활성화와 유흥음식업의 부정적인 인식을 조금이나마 희석시키고자 나름대로 노력했다”며 “협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시간제한 영업으로 회원분들이 어려움을 겪어 마음이 아프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회고했다.

김윤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분하고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영광스러운 마음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흥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아울러 국가시책에 부응하기 위한 봉사활동과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칠 것이다”고 말했다.

정수영 명예회장은 “지난 13년여 간에 걸쳐 공주시 유흥협회는 ‘음지에서 양지로’ 라는 슬로건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온힘을 써왔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 회장은 “신임 김윤기 회장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장비 같은 훌륭한 인품을 갖췄다”며 “100여명의 회원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신임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믿고 기대 또한 크다”고 덧붙였다.

협회 임원진은 ▲부회장에 나영진 ▲사무국장 임승정 ▲사무차장 김진권 ▲재무이사 박노필 ▲감사 목순남·박미세·정은숙 씨가 각각 임명됐다.

한편, 한국중앙유흥음식업협회 공주시지회는 지난 2010년에 창립했으며, 안심순찰 및 청소년 선도, 불우이웃돕기,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지원, 연탄배달, 무료급식, 김장나눔, 경로잔치, 거리청소, 수해복구 작업 참여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귀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