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선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충남에서도 확산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여와 서천에서는 전날 80명대에서 각각 6백명과 3백명대로 확진자가 폭증했다.
14일 충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32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도 총 22만758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는 6997→1만825→1만664→1만3642→1만740→1만2329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천안 3997명을 비롯 아산 1951명, 공주 495명, 보령 389명, 서산 1129명, 논산 752명, 계룡 255명, 당진 701명, 금산 383명, 부여 637명, 서천 393명, 청양 134명, 홍성 310명, 예산 390명, 태안 41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 중 1만1538명은 재택치료로 배정되며 배정률은 93.6%에 달했다. 이로써 누적 자가치료자는 18만5335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지난 12일까지 도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2%이며, 입원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39명(단국대병원 11명, 순천향대병원 18명, 아산충무병원 10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부여, 아산, 예산에서는 치료중이던 70~80대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모두 348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