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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기업들 수출국가 다변화로 '우크라위기' 넘는다

충남도 홍만표 과장, 특강서 정책적 지원 추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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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14 16:36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충남도 홍만표 국제통상과장이 지난 12일 호서대에서 열린 충청권 기업의 글로벌 진출 세미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홍석원 기자)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성장 추세 이어갈듯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올해 충남 기업의 수출이 다소 둔화하겠지만 기존의 성장 추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수출 기업의 앞날을 조망하는 ‘충청권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융합기술 사업화 세미나’가 12일 호서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국제통상 관련 특강에 나선 충남도 홍만표 과장은 먼저 “충남지역 기업들의 러 수출 비중은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과도한 양적완화에 따른 전 세계 주요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대외경제 여건이 불리해졌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수출국 다변화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홍 과장은 “충남은 지난해 1천억 달러의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에서 전국 1위를 기록 할 만큼 저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다변화된 수출 지원 정책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신남방 지역외교 강화에 나서 기업의 해외 진출에 진력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기업의 해외 진출지원을 위해서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3개소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바이어 발굴과 합동 수출상담회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내수 기업의 수출기업화로의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융합기술 사업화에 대한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홍 과장은 마지막으로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 우위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충남도가 운영 중인 15개국 31개 지방정부와의 외교 채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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