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의회 로비에서 한 전 동구청장은 “동구민의 삶이 편안하고 윤택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동구청장에 출마한다”면서 “올바른 행정 전문가, 동구 전문가인 한현택에게 동구의 행정을 맡겨달라”고 언론을 대상으로 말했다.
한 전 동구청장은 “지방선거에서 공허한 장밋빛 청사진만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라, 동구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실질적 실행을 추진할 유능한 행정력을 갖춘 구청장이 필요한 때다”면서 “대전역세권 개발과 혁신도시 성공추진, 대청호 호반도시 건설 추진, 30만 인구 동구 건설을 3개 발전 축으로 동구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청호 호반 건설과 관련해 건설 제약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청호가 대전뿐만 아니라 충남 전역에 흐르는 중요 수원이라 규제가 강해서 지금은 아무것도 못한다”면서 “제가 동구청장 시절 기본적인 환경오염저감시설 구축을 마쳤다. 이젠 중앙에 건의해 규제 완화하는 방법밖에 없고, 구청장이 되면 규제를 풀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 중 하나인 경부선, 호남선 고속철도 도심 구간 지하화와 관련해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의 동구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동구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올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관철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한 전 동구청장은 충남 금산 출생으로 대전중, 충남고, 한남대학교, 대전대학교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 대전대학교 행정학과(박사과정)를 수료했으며, 동구 가양 1 동장, 주민자치과장, 시 자치행정과장, 공보관을 거쳤다.
현재는 국민의힘 대전시당 정치통합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