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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 공주시장 출마 선언

이창선 “현재 계류 중인 재판... 대법원 확정판결까지는 무죄 추정이 원칙이다” 자신감 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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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16 14:01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국민의힘, 3선)이 16일 오전 11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국민의힘, 3선)이 16일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저는 공주시 시세가 점점 위축되고 무너져가고 있음을 절감하고 이대로 더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 들어 공주를 보다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자 공주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는 시의원 3선의 의정할동 경험과 50여 년간 스포츠 활동을 통해 수십여 국가를 방문하며 해외의 정치지도자 및 경제인들을 만나 쌓아온 많은 경험과 함께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기에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시의 대표적인 현안문제는 인구감소이다”며 “공주시 인구가 과거 18여만 명이었던 것이 현재 10만 3000여명으로 계속 감소,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으며, 강남·북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돼 원도심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는 세종시가 출범되면 공주시가 발전될 줄 알고 모두가 흥분되어 꽹과리 치며 기뻐했으나, 현실은 땅과 인구를 내줘 시세위축만 가져오게 됐다”며 “앞으로 행정도시 주변 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있을 수 있겠으나, 자연적으로 발전이 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지원요청과 보상을 민·관이 함께 요구하는 한편, 예산을 투자해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재정립해 살기 좋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로 육성 발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강남지역은 공산성 및 무령왕릉 등 문화재 재정비를 통해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고, 제민천변을 최대한 개선하되, 상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으로 바꿔 강남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강북지역은 행정도시의 위성도시로서의 이점을 활용하여 공공업무기능의 유관기관 유치 및 기업유치를 통하여 과거의 인구수 회복이 가능하도록 내실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저의 장점이자, 단점인 강한 추진력을 공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고, 공주시민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선 의원은 이날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2심 재판에 계류중인데, 출마에 지장이 없겠느냐?”는 충청신문 정영순 기자의 질문에 “대한민국은 대법원 확정판결까지는 무죄 추정이 원칙이다”고 자신감을 표하며 출마 강행 의지를 내보였다.

이어 암투병으로 인한 건강을 묻자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금은 거의 완치상태로, 염려할 것 없다”고 말했다.

이창선 의원은 공주 중동초 ·공주 영명중·고·한양대를 졸업하고 제4대 공주시의회 의원, 6대 공주시의회 부의장, 제8대 공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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