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이 읽기·쓰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전체 초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해득 수준을 진단하고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글 해득 도움자료 '읽기가 술술'을 보급한다.
교실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수준의 읽기부진·난독증 학생은 전문기관 연계 치료를 지원한다. 인원은 60명으로 전년 30명 대비 두배, 1인당 치료지원 횟수도 22회에서 30회로 늘렸다.
또 교원의 한글문해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3단계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마련하고 교육 방법에 대한 현장연구와 사례분석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교사연구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한글문해교육 성과보고회도 12월 개최한다.
더불어 전문가로 구성된 한글책임교육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전문적 한글 문해교육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지원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한글문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읽기와 쓰기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라며 "올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교육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읽고 쓰기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한글책임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