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의 자율적 출마예정자 등록은 시대에도 맞지 않고 지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며 난립한 후보의 신뢰도를 꼬집었다.
특히 "민주당은 강력범(살인 등), 음주운전(윤창호법 이후), 뺑소니 운전, 성폭력·성매매 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범죄, 투기성 다주택자에 해당이 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부적격 기준으로 출마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공직선거후보검증위에서 충분한 자격을 검증 받았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의 도덕적 결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할 수밖에야 없다”며 날을 세웠다.
20일 현재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민주당의 경우 △황순천 천안시 의장 1명뿐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유원희 천안미래발전연구원장 △도병수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엄금자 충남도의원 △정재출 전 진천군 방역관 등 4명이다.
한편 이날 장 예비후보는 ▲천안의 지역별 발전전략을 통한 도시균형 발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경제도시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한 시민주권 보장 ▲스마트센터와 연계된 효율적인 스마트 교통 정치 추진 ▲생애 주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청년의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쾌적한 환경도시, 삶의 활력이 넘치는 예술 문화도시 ▲노동 권익과 도농상생 도시 등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