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권중순 시의회의장, 황인호 동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출발을 축하했다.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은 원도심 지역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산업 도입을 지원하고 통합·연계적 재생사업을 구축해 지역 자생력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마중물 사업에 대전이 선정돼 추진기반을 마련했으며 주민협의회 및 사업추진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2019년 12월에 착공했다.
총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 플랫폼동과 주차장동을 준공했다.
플랫폼동은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5344㎡ 규모로 주차장동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405㎡ 규모에 주차공간 194면을 조성했다.
플랫폼동 주차장동은 오버브릿지로 연결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는 플랫폼동에 인쇄 협업공장, 인쇄박물관, 인쇄기획사무실을 마련해 인쇄산업 육성을 위한 거검 공간을 조성하고 뷰티케어 운영지원실, 웹툰운영사무실 등을 운영해 도심형산업 창업거점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인쇄·문화 등 원도심의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뷰티케어, 웹툰 도심형산업과 연계·협업을 통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826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83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인쇄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이 인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랫폼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도시재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동 인쇄거리는 서울, 대구와 함께 우리나라 인쇄산업의 3대 축을 이루고 있으며 약 750여 개의 인쇄소가 영업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