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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 선정

가로림만·근소만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에 3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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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29 14:46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충남도는 서산 가로림만 해역과 태안 근소만 해역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갯벌 식생 복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충청신문 DB)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는 29일 해양수산부의 ‘2022년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서산 가로림만 해역(팔봉면 덕송리, 대황리, 양길리 일원)과 태안 근소만 해역(소원면 법산리·근흥면 마금리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갯벌 식생복원사업은 탄소 흡수 능력 강화를 위해 갯벌에 내염성이 강한 염생식물 군락지 복원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함과 동시에 해양생물 서식지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린다.

도는 이번 사업에 2025년까지 서산 가로림만 해역, 태안 근소만 해역에 각각 150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서산 가로림만 갯벌 내 칠면초 등 자생하는 염생식물 군락지를 확대 조성한다. 또 해양생태체험을 위한 생태탐방로와 조망대를 설치한다.

'건강한 바다, 해양 생태 관광거점, 지역 상생 발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태안 근소만 갯벌 식생 복원사업은 근소만 내 폐염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해수유통으로 염생식물 자생환경 조건이 갖춰졌다는 이점을 활용해 염생식물 씨앗 은행공원과 여유길을 조성한다.

씨앗 은행공원은 갈대,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 군락지의 전국확대를 위한 육묘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사계절 주제 탐방로, 산책길을 조성해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할 방침이다.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갯벌 식생복원사업 대상지를 매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세계 자연유산 추가 등재와 통합관리 거점 조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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