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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깨끗한 수돗물 믿고 마시세요"

534억 투입해 월평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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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29 16:09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 월평정수장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월평정수장에 20만 톤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마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

29일 월평정수장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평정수장 1단계 고도 정수처리시설 준공식이 개최됐다.

사업비 534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오존처리 후 입상활성탄 흡착방식의 고도 여과 기술을 추가한 것으로 수돗물에서 나는 특유의 맛과 냄새 제거는 물론 미생물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 유기물질을 완벽하게 처리한다.

특히 오존처리시설은 맛과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제거하고 적은 양의 유해물질도 산화시키며 색도 유발물질과 철, 망간 등의 중금속을 제거해 여름철 다수 발생하는 조류에도 대처가 가능하다.

대전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대청호 원수를 확보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기상이변에 따른 녹조 발생에도 완벽하게 대처 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필요했다.

이번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으로 하루 20만톤의 고도처리 된 수돗물이 생산되며 중구, 서구, 유성구 등 총 54만 명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고도정수처리 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6년 송촌정수장 1단계 일일 10만톤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2027년까지 총 일일 80만톤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인 계룡과 세종 시민에게도 100% 고도처리 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가치 기준 상승에 맞춰 145만 대전시민 전체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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