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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용 “한밭종합운동장과 관련한 허 시장의 발언이야말로 찐 정치 공세”

박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30일 시의회 기자실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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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30 14:36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박두용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30일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한밭종합운동장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 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박두용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30일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최근 허태정 시장의 한밭종합운동장과 관련해 정치적 공세라고 한 발언이야말로 진짜 정치적 공세다”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반대는 정치권에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니다. 운동장을 이용하는 동호인과 시민들, 그리고 주변 거주민, 장사하는 분들로부터 시작됐다”면서 “대전시는 이들의 의견을 묵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반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은 절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야구팬에게 좋은 경기장을 선보일지, 또 어떻게 해야 동호인을 비롯해 비인기 종목 선수에게 좋을지, 지역주민과 중구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대안을 제안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구장과 관련해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야구장으로 사용하고, 경기가 없는 날에는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이다. 비슷한 경기장으로는 일본의 삿포로 돔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비용적 측면에서는 베이스볼드림파크 예산 1600여억원과 서남부에 건설하려는 종합운동장 1300여억원 합쳐 도합 3000여억원의 가용 예산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당은 다르지만 현 박용갑 중구청장 판단 존중하고 잘한다 생각한다. 제가 구청장 되면 시민 이야기 들어서 진행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저는 절대 안 된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제(29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가 지자체 갑질, 정치적 공세 관련해 센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권이 야구권에 관여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 자체가 스포츠가 정치에 관여한 것이다 생각한다. 다만, 그 발언은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는 게 제 소견이다”고 했다.

베이스볼드림파크에 관해 국민의힘에서 보다 빠른 시기에 반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그 당시 찬성은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중구에 존치하겠다는 것에 찬성했고, 보통 정무부시장이 협의하는 데 지난 4년간 정무부시장을 포함해 아무도 관련 협의을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간혹 예산이 있는 경우에 예산 요구하려고 기획조정실장이 방문한 적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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