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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반전·평화 주제로 세계시민교육 전개

각급 학교서 전쟁 반대·우크라이나 응원 메시지 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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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31 13:26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배방고등학교 한 학생이 러시아 침공으로 참화를 빚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반전과 평화, 인권과 난민에 관한 세계시민교육 수업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도내 학교에서는 300여명의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영어로 제작하거나 UN과 국제엠네스티 등 국제기구에 탄원서 쓰기, 우크라이나 국민 응원 챌린지에 동참하는 수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 성신초등학교에서는 김민정 교사는 3학년을 대상으로 평화의 풍선과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등굣길 전쟁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공주 신월초등학교는 이동엽 교사가 5학년을 대상으로 ‘평화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생각 모아보기’, ‘영상을 보고 우크라이나 무력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 공감하기’ 활동을 하고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응원하는 편지쓰기 활동을 했다.

홍성 한울초등학교 한형석 교사 역시 5학년 학생들과 전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발표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실천 중심의 탐구활동을 펼치고 응원 영상 메시지를 만들기도 했다,

아산 배방고등학교 구재우 교사는 동료교사들과 함께 2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속 인권 문제’를 주제로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SNS를 통해 전쟁과 침략을 규탄하고 국제적 연대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펼쳤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구촌 세계시민으로서 국제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깨닫고, 난민과 전쟁 피해를 받은 국민에게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며, “평화와 인권, 국제협력, 문화 간 이해와 지속가능 발전 등 세계시민교육의 가치를 학생들과 함께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초·중학교에 ‘세계시민교육과 만나요’라는 학생용 워크북을 추가 보급해 세계시민교육 확산과 함께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를 개원해 세계시민교육의 가치를 체험하는 교육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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