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3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명선 충남도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권희태 위원장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목표, 15개 추진전략, 50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5년간 2690억 원을 투입해 이를 이행할 방침이다.
충남형 자치경찰 5대 목표는 △주민참여를 통한 민주적 운영 △지역특성 반영한 범죄예방 △치안복지 구현 △지역 맞춤 교통안전 △연계와 협력 통한 치안행정이다.
세부 실행과제는 △자치경찰 주민자치조직 네트워크 활성화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민간장비 인력 연계 △지역대학 연계 교육봉사 △스마트치안행정 데이터 구축 △범죄예방 환경설계 △학교전담경찰관 인력 확충 △위기아동·청소년 보호체계마련 등이다.
위원회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비전과 계획을 대내외 선포하고, 성공 의지를 다졌다.
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0개 실행과제를 구체화 해 실행한다. 이와 더불어 소요예산 확보, 제도보완,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병행한다.
7~9월 사이 정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장기과제를 제외한 나머지를 연말에 전면 시행한다.
양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자치경찰제라는 새로운 변화를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해 실천에 옮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도민 누구나 안전에 소외되지 않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치경찰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우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민생치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접점을 확대해 치안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