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선거캠프는 장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에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글’을 전달하고, 대전 민심을 전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한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뼈아픈 대선 패배의 아픔을 이겨내고,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담았다.
장 예비후보는 “대선에서 대전 선봉장으로 앞장섰던 것처럼, 민주당의 파란 물결의 중심이 돼 승리할 것이다”면서 “시민의 파란 물결로 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다.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을 대전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정권 교체 시기에 있는 문 대통령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날 서한문을 전달받고 대전 민심을 전해 들은 박수현 청와대 수석은 “문 대통령께 이 편지를 잘 전달하겠다. 6월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장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이 외에도 장 예비후보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6월 지방선거 승리해 문재인·이재명 지키고 대전경제 대전환 이루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졌다.
장 예비후보는 “대선에선 패했지만 6월 지방선거에서까지 대전을 내줄 순 없다”면서 “청와대 방문을 계기로 대전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민주당 경선을 통과하고 6월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허태정 시장은 인수위를 찾아 지역현안 건의를 위해 관계자들과 면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