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 공사 현장 ‘이상무’···고비용에도 자연 모래 사용

일부 파쇄 모래도 KS 기준 적합...의혹 2차 취재 결과 사실과 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4.03 11:5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 조감도 (충청신문DB)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 공사 현장의 마사토 혼합 레미콘사용 의혹과 관련해 본보가 2차 취재를 실시한 결과 이곳 현장은 의혹과 다르게 고비용에도 자연 모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탄소중립 실현 등 EGS(환경·지배·사회구조) 경영 방침에 발맞춰 친환경데이터센터로 건립 중이다. 특히, 세종시 관내 기업(업체)의 자재와 설비 등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본보는 자칫 고품격 건립에 누가 될까 재차 취재를 시작, 일부 업체에 대한 모래 사용실태를 재확인했다. 앞서 본보는 제보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지난달 의혹이 제기된 레미콘 회사 한곳에 대해 이틀간 자연 모래 반입과 현장에 야적된 모래를 확인, 이를 바탕으로 마사토를 혼합한 레미콘사용 의혹 기사를 게재했다.

또 이 같은 혼합이 사실이라면 공사비(레미콘 가격) 부풀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이곳 현장에 납품하는 레미콘사는 시공사의 주장처럼 고비용에도 자연 모래와 강도가 단단한 파쇄 모래(샌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의혹이 제기돼 이틀간 지켜본 업체를 다시 찾아 현장 곳곳을 살펴본 결과 자연 모래·파쇄 모래는 없었다. 마사토와 혼합모래만 야적돼 이었다. 이로 인해 의혹이 제기됐던 것. 하지만 이곳 역시 파쇄 모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 수급 등 어려움에도 고품격 건립을 위해 양질의 레미콘을 사용,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시공사와 관계자들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확인 등을 통해 더 정확한 기사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