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김경석 국민의힘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현 서구의원)가 4일 “갑천에 약 450m의 (가칭) 밀레니엄 뷰 브리지(이하 브리지)를 건설하겠다”면서 1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중구, 유성구, 대덕구까지도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 구민을 비롯한 시민이 즐기고, 볼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공약한 브리지는 300억원을 투입해 약 450m길이 규모에 50m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하게 된다.
공약을 살펴보면, 브리지 건설을 통해 한밭수목원 전통생활식물 전시회와 무궁화 체험행사, 한빛탑 관광코스와 연계해 연간 100만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그의 공약은 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속도 조정 및 주·정차 유예, 노후된 공동주택 재건축 및 요건 완화 추진, 창업을 준비하는 나라의 일꾼인 청년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10가지이다.
청년 창업과 관련해서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 자문기구 등 컨설팅 기능도 제공하고, 공유 오피스텔이나 대전 최소 벤처타운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후된 공동주택 재건축과 요건 완화와 관련한 공약과 관련해서는 “현재 이야기되고 있는 곳은 가람아파트, 한양아파트 등이 있고, 둔산동이 생긴 지 30년이 넘었다”면서 “다른 지자체에도 규정 완화를 한 지역이 있어, 서구도 완화해 집값을 잡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