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주평화연합(UPF) 대전·충청지구(회장 유경득)은 4일 충남 병천 소재 유관순열사 기념관에서 대전·충청권 종교지도자 43명이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를 대표해서 김스테반 목사와 강사랑 목사 등 7명이, 불교를 대표해서 김법혜 스님, 석도일 스님 등 12명, 유림을 대표해서 박종덕 전 성균관장 등 3명, 민족종교 4명, 그리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를 대표해서 유경득 회장, 옥윤호 충남 대교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각 종단대표)를 시작으로 평화기원(박종덕 전 성균관 관장, 김법혜 스님), 환영사(유경득 회장), 축사(황선조 선문대총장), 축시(황금숙 평화대사), 평화행동선포(김스테반 KCLC회장), 선언문 및 사인식(종교인 대표 43명), 평화행진, 참배 및 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경득 회장은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한민족에게 내려온 애천 애인 애국의 정신을 우리 국민이 이어받아야 한다고 일찍이 선언했다”며 “우리 민족의 열망인 신통일한국의 실현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확산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3.1독립만세운동은 지역과 계층을 넘어선 민족적 평화운동의 신통일한국의 실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며 “동북아 평화 번영공동체로 함께 나아 갈 수 있도록 통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