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6일 새로 위촉된 수어통역 자원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봉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7명의 자원봉사자가 55명의 청각장애 학부모를 돕게 된다.
수어통역 서비스는 충남농아인협회와의 협력으로 수어통역사를 자원봉사자로 위촉해 청각장애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공지사항, 가정통신문, 행사, 학부모 상담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해오고 있다.
류동훈 교육과정과장은그간 수어통역 자원봉사자분들의 지원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 간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었고,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세심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청각장애학생의 교육 지원을 위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지원을 희망한 학생들에게 수어통역 서비스와 함께 생활에 필요한 보청기 및 인공와우 배터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