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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尹 당선인 만나 ‘공공기관 이전’ 건의

안철수·김병준 위원장엔 지역 공약 국정 과제 반영 요청
지선 "4월말이나 5월초 등록…기본적으로 민주당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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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06 15:41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회위원장과 만나 지역현안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위원장,김병준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3개 현안에 대한 국정 과제 반영과 공공기관 이전 등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충남 현안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충남혁신도시 내 우선 이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지원 ▲국공립-사립 보육.유아교육 시설 간 격차 해소 등을 건의하며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및 윤 당선인 참석을 요청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절반 이상이 밀집돼 있으며,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2곳이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국가균형발전의 시급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대다수도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국정 과제화 하고, 공공기관 이전 없이 무늬만 혁신도시인 충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우선 이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또 “충청권 4개 시도의 지역 자금 역내 선순환과 금융자치 실현을 위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은 출산 기피 중요 원인으로, 국가 차원의 완전 무상교육, 무상보육, 교육과 보육의 평등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부모부담금이 없거나 적은데 반해, 사립유치원은 최대 25만 9000원, 민간.가정 어립이집은 15만원을 부담하고 있다”라며 정부지원시설 교사 인건비 전액과 미지원 시설 표준유아교육비, 표준보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모든 유아가 동일한 양질의 보육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소관 부처 등 지원 전달 체계를 일원화 해 줄 것”도 제안했다.

이어 양 지사는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판세와 관련 “각 후보의 경쟁력 문제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대선 결과가 그대로 지방선거에 반영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민주당에 불리한 지형인 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출마 시점과 예비후보 등록 시점과 관련해서는 “4월 말이나 5월 초쯤”이라고 답했다.

양 지사는 “도정 공백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 된다. 이번 달에 계획된 도정 일정이 많다. 그 일정을 직접 챙겨야 한다”며 “대략 4월 말, 5월 초로 보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뒀다.

한편, 양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병준 지역균형특위위원장을, 이후에는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충남혁신도시 내 우선 이전 ▲육군사관학교 충남 논산 이전 ▲서해선-KTX 조기 연결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조성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지원 ▲국공립-사립 보육.유아교육 시설 간 격차 해소 등을 설명하며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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