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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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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07 10:2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6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소했다.(사진=대전한방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6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센터장 박양춘 교수) 개소식을 가졌다.

코로나19 후유증은 감염 이후 4주 이상 동안 경험하는 광범위한 건강문제이다. 확진자 규모가 1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수 또한 증가 추세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11개 진료센터(호흡기면역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뇌신경센터, 심신의학센터, 안이비인후피부두피센터, 동서암센터, 여성의학비만센터, 신장내분비센터, 통증척추센터, 통증재활센터, 의학센터)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클리닉에서 더욱 전문적인 검사와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한다.

환자 개인별 증상에 따라 각 진료센터에서 혈액검사, 영상검사(X레이, CT), 폐기능검사, 자율신경계 검사를 시행하고 전문진료를 통해 코로나 후유증의 빠른 회복과 장기적 삶의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통합 프로토콜과 협진 체계를 갖춘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전한방병원 손창규 교수팀은 천연복합추출물의 코로나19 감염 및 백신접종 후 만성피로 관련 후유증 개선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후유증의 핵심 증상 중 하나인 피로에 대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유증 클리닉 박양춘 센터장은 “코로나19 후유증은 증상이 경미했거나 무증상이었던 사람들에게도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폐, 심장, 신장, 피부, 뇌 등 다기관 영향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입원 및 중증질환에서 회복하면서 심각한 쇠약증이나 탈진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어 면밀한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일 병원장은 “한의 치료는 전통적으로 회복기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다양하고 비정형적인 후유증에 대하여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개설된 클리닉에서 다양한 진료과목 의료진이 증상 완화 및 치료에 초점을 맞춰 최선의 진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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