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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택사업경기 ‘훈풍’ 부나

이달 전망치, 전월 실적 급등... 자제수급 차질로 낙관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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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07 17:3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충청권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기조 예고,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이달 경기 전망치가 전월대비 큰 폭 상승했으며, 3월 실적 역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제 철근, 레미콘,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자재수급 차질로 주택사업여건에 대한 낙관적 인식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된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대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6.6을 기록해 전월(60.0)보다 26.6p나 상승하며,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의 정비사업 관련 규제 정상화 공약 등에 따라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여건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월 HBSI 실적 역시 85.7로 전월(55.0)보다 30.7p나 올라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HBSI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은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100.0으로, 전월(70.5)보다 29.5P 상승, 100선을 회복했다.

3월 실적도 92.8로, 전월(50.0)대비 무려 42.8p 상승, 전국 평균(89.6)보다 크게 향상된 성적을 보였다.

충남의 이달 HBSI 전망은 100.0으로, 전월(64.2)대비 35.8p나 상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3월 실적치는 92.3으로 전달(50.0)대비 42.3p 상승하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달 자금조달 전망치는 전월대비 18.7p 큰 폭 상승했으나, 자재수급과 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8.0p, 2.1p 하락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국제 철근, 레미콘,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자재수급에 대한 어려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개발(92.3) 4월 수주전망은 전월대비 8.5p 상승했고, 재건축(95.3)은 6.9p 상승하며 3개월만에 90선을 회복했다.

주산연은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기조와 더불어 최근 건설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불안, 지역별 미분양 증가 등 주택사업여건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업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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