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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경매시장, 주거시설 ‘귀하신 몸’

낙찰가율 95% 이상 기록하며 전국 1,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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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11 18:0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세종과 대전지역 경매시장에서 주거시설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수도권보다 높은 95% 이상 기록하며, 두 곳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1회 이상 유찰된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응찰자가 늘어나며 낙찰가율이 다시 상승하는 모양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2022년 3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지역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61건으로 이 중 7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9.1%, 낙찰가율은 94.0%를 보였고,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의 경우 101건의 진행 물건 중 57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56.4%다. 낙찰가율은 95.8%를 기록, 전국 시도 중 세종에 이어 가장 높았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93.4%로 전월(94.0%)보다 0.6%P 소폭 하락하며 4달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업무상업시설은 48건이 진행 1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88.7%로 전국 평균(85.5%)을 상회했다.

토지 역시 100%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유성구 지족동 상가가 감정가의 871.3%인 27억100만원에 낙찰,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보였다. 또 유성구 노은동 소재 주택에 20명이 몰려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3월 충남 경매시장은 진행건수가 627건으로 이중 250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71.0%를 나타냈다.

주거시설은 181건의 진행 물건 중 78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79.7%로 전국 평균(87.4%)을 크게 밑돌았다. 업무상업시설은 102건이 진행 28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60.9%를 기록했다.

아산시 도고면 소재 공장이 감정가의 73.2%인 60억7899원에 낙찰되면서 충남 지역 최고 낙찰가를 보였다. 천안시 서북구 소재 아파트에 35명이 몰려,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3월 세종 경매시장은 총 33건이 진행 13건이 낙찰됐으나 낙찰가율은 58.8%로 5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다만,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9.8%로 가장 높았다.

주요 낙찰사례로 세종시 전의면 소재 임야가 감정가의 45.8%인12억4980만원에 낙찰됐다. 또 조치원읍 소재 아파트에 17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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