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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취업자 증가폭 ‘주춤’…대면업종 어려움 ‘여전’

취업자 2만명 그쳐...일시휴직자 1만1천명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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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13 15:48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13일 대전 서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 희망자가 구인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고용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오미크론 확산의 여파로 대면 서비스업 등이 타격을 받으며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3월 지역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수는 7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명(2.6%) 늘었다.

이 증가폭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2만7000명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취업자 증가폭보다 둔화된 것이다. 증가율(3.6%)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 경제 기반인 제조업과 도소매·음식 숙박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3.3%, 3.8% 각각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보면 사회간접자본·기타서비스업은 개선된 수치를 보였으나 제조업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제조업은 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3%, 농림어업은 9000명으로 3.3% 각각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9만7000명으로 4.9% 증가했다.

대면서비스 업종의 어려움도 지속됐다.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1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 줄었다.

공공기관 일자리와 코로나19 관련 보건업이 포함돼있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3% 증가했다.

일시휴직자도 폭증했다.

지난 1월(-1만3000명), 2월(-4000명) 일시휴직자는 계속 감소세를 보여 왔지만 지난 3월 일시휴직자는 1만1000명으로 큰 폭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젼년대비 4000명(-2.2%) 줄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3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0.9%로 1.5%p 상승했고, 실업자는 1만1000명(-33.4%), 실업률은 2.7%(-1.4%p)하락했다.

한편 세종 취업자는 세종은 1만명, 충남은 3만2000명, 충북은 3만3000명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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