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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시·구의원 “시나리오 공천 반대”

장철민 의원실 “새로운 인재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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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14 15:22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대전 동구 시·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의 공천 방침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힌 14일 시의회 기자실 앞에서는 피켓시위도 진행됐다. (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의 공천방침에 따라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동구 시·구의원이 “시나리오 공천, 내정자 공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1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윤종명, 이종호 시의원과 강화평 동구의원, 신은옥 동구의원 등 동구 지역 정치인과 지지자, 원로들이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변화와 혁신이라는 미명으로, 나이가 많기 때문에, 의정활동을 너무 강하게 했기 때문이라는 이유 등, 장철민 국회의원(대전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으로부터 출마하지 말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전날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은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현역 의원에게 경선 기회도 주지 않고, 지난 4년 동안 동구와 당을 위해 헌신해 왔는데 불출마 권유를 받으니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 신청을 한 이후에 우연히 카톡을 봤다. 별도의 카톡방이 있고 동구로 출마할 예정자가 있는 방이고, 오후 2시 공약 회의가 있다는 공지가 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날 입장을 밝힌 이종호 의원은 공천심사를 철회하고, 윤종명 시의원은 무소속 출마도 강행하겠다고 했다.

대전 동구가 지역구인 윤종명, 이종호 시의원 등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장철민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장철민 의원실은 “정치 기득권을 해체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일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위원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다. 일부 시·구의원의 공천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짐작으로 공천 신청을 하지 않거나, 등록을 철회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시의회 기자실 앞에서는 공천과 관련한 피켓 시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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