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지방선거에서도 MZ세대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이 가운데 박두용 전 윤석열 대전선대위 종합상황실장, 김태진 전 윤석열 중앙선대본부 청년본부 부본부장 등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을 도운 국민의힘 대전시당 소속 MZ세대 정치인이 두각을 보인다.
지난 8일 국민의힘 MZ세대(1981년~2010년생) 청년 정치인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로 대거 공천을 접수했다.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는 중구청장에 출마한 박두용(41) 현 시당 조직부장과 유성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은창(39) 전 유성구의원이 있다.
광역의원 후보로는 비례대표에 도전하는 김태진(40) 전 윤석열 중앙선대본부 청년본부 부본부장, 중구 제2선거구 김선광(37) 시당 대변인, 서구 제2선거구 김진오(34)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서구 제5선거구 이중호(34) 변호사, 유성구 제3선거구 정원태(36) 당 청년위 전국위원, 대덕구 제2선거구 이용기(35)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의원 후보로는 서구 라선거구 설재영(28) 카페 블레스롤 점장, 서구 마선거구 조상현(37) 전 대전선대위 지역발전본부 특보, 대덕구 가선거구 이준규(40) 당 대덕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대덕구 나선거구 조대웅(35) 당 대덕구 당원협의회 청년부장 등이 공천을 접수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과정에서 MZ세대 열풍을 이끌어낸 청년 당원들의 공천확정 또는 경선과정에서의 돌풍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황현준 국민의힘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은 “당에 헌신한 청년이 적극적으로 생활 정치에 입문하여 세대교체를 통한 당 이미지 탈바꿈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청년 당원에게 기회를 달라는 의견을 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