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천군, 수도권내륙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발주…조기착공 ‘청신호’

금년 사타 대상사업 6개 노선 중 최초 선정…노선 중요도 입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4.17 13:12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 수도권내륙선 확정 관련 4개시군 합동 기자회견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에 파란불이 켜졌다.

16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에서 지난달 28일 수도권내륙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사전타당성 조사(이하 사타)는 대규모 국가사업 추진의 사전 이행 요건 중 하나로 예비타당성 조사 및 국가예산 반영 등에 앞서 선행돼야 하는 주요 절차다.

이로써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11개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지난해 사타 5개 선도사업에서 제외된 6개 노선 중에서 수도권내륙선이 최초로 사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일각에서는 수도권내륙선이 지난해 발주된 선도사업 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해당 노선의 조기 착공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진천군이 회장을 맡고 있는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4개 시·군 행정협의체는 예산확보, 사전준비, 관계기관 협의 등 철도 조기 착공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중앙정부, 관계 기관의 문을 쉼 없이 두드렸고, 그 결과 수도권내륙선을 사타 대상 사업에 올려놓으면서 노선 조기착공 지연에 대한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냈다.

실제 진천군을 주축으로 한 행정협의체는 지난 3월 7일, 4개 시·군 단체장, 의회 의장의 서명이 담긴 사타 조속 촉구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15일에는 국가철도공단을 방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본부장과의 면담에서 수도권내륙선 사타 착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피력하기도 했다.

수도권내륙선의 사타 용역사는 다음 달 17일 확정되며 2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약 1년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이번 용역이 진행됨에 따라 비용-편익분석(B/C)이 높이 평가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수시로 행정협의체 소속 지자체와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 발주는 수도권내륙선이 지난해 사타 선도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자칫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4개 시·군 행정협의회의 불굴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하루 빨리 철도 불모지인 진천군에 힘찬 기차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향후 철도 구축 소요 시간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사업 중 총연장(화성 동탄-안성-진천-청주 국제공항) 78.8㎞, 사업비 2조2466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노선이 현실화되면 진천군에 더 많은 투자유치 유발은 물론, 산업단지, 도시개발, 역세권 개발, 인구 유입 증가 등 진천 100년의 미래를 뒤바꿀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 교통 네트워크로 중부 내륙권의 잠재된 개발역량을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