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양승조 충남지사 '현역 프리미엄·도정 성과' 내세워 재선 도전

도청 로비서 출마기자회견..."4대 목표 전진, 미래성장 동력 창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4.18 13:40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4년의 도정을 확실히 다지는 가운데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에 대해 결실을 보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지사 재선을 공식화했다. (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4년의 도정을 확실히 다지는 가운데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에 대해 결실을 보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지사 재선을 공식화했다.

양 지사는 18일 오전 11시 도청 1층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이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여러분께 보고 드리고 함께 만들 것을 다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먼저 지난 4년간 도정을 이끌며 창출한 성과를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민선 7기 대표적 성과는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농어촌 버스 무료화 △농어업인 수당 지급 △천안·아산 강소연구 특구 선정 등이다.

그는 특히 "충남의 오랜 숙원과 현안 문제를 해결했다"며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서해선 KTX 직결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노선 승격 △보령해저터널 △충남 KBS 방송국 건립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우리가 이룩한 성과는 이처럼 찬연하다. 특히 보람된 것은 이 모두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어려움 속에서 일군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이와 같은 성과 창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들자’라는 분명한 도정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민선 8기에는 성과를 바탕으로 닦은 길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가야할 길을 다시 내면서 힘찬 전진을 계속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양 지사는 이어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사회 양극화 및 사회적 갈등해소’를 공약으로 제안했다. “민선 7기 부단한 노력에도 우리 사회 지표는 아직 우리를 한없이 부끄럽게 만든다”며 "비정규직 수 806만 명에 달하고, 2020년 한해 1만 3195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고비용 각자도생 사회를 저비용 상생연대 사회로 바꾸고, 국민통합과 상생협력의 미래로 전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충남청년희망카드와 충남청년벨트 조성으로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해 대한민국 중심 충남을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시책을 정밀하게 가다듬고, 난임전문병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확대 및 통합방문의료 센터 운영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의 질긴 사슬을 끊어내겠다”고 소리 높였다.

양 지사는 또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정책적 지원 강화, 지역창업 혁신 생태계 구축, 4차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도가 현안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로림만 해양 생태관광거점 구축 △서천 브라운 필드 재자연화 △금강하굿둑 하구 생태복원 △충남혁신도시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신성장 동력확보 등 결실을 맺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지난 4년간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으로 그 어떤 과제도 피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도정을 위한 일이라면 용감하게 도전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열어갈 민선 8기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이번에도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줌으로써 충남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게 해주실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 이용구 공주·부여·청양지역위원장, 세대별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천안컨벤션웨딩홀에서 경선 선대위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14일 충남을 경선 지역으로 선정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각각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뤄진다.

경선은 양 지사와 황명선 예비후보(전 논산시장)가 맞붙는다.

양 지사는 오는 29일 전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