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훼손된 채 방치된 산림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자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최근 2020년부터 추진한 아산·보령 지역 대규모 산림복원(13㏊), 태안 지역 안면송 임지(5㏊) 산림생태 복원 사업을 마쳤다. 올해는 서산 지역 백두대간 생태축과 당진·금산 지역 산림생태를 복원할 계획이다.
먼저 3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서산 해미면 대곡리 해미고개 도로개설을 통한 마루금 생태축 복원 및 백두대간 상징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단절된 도로에는 교량을 설치해 동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식생복원을 위한 소나무 890그루와 산벚나무 133그루, 진달래 1580주를 식재한다.
당진 산림생태복원은 석문면 난지도리 일원 1.5㏊를 대상으로, 해안의 염해 및 풍해 등으로 훼손된 나대지 복원을 목표로 한다.
주수종으로 곰솔림 위주 복원을 진행하고, 생태계 다양성을 고려해 부수종으로 모감주나무와 신갈나무 등 활엽수와 관목류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상지 내 기반 안정을 위해 근주 및 표토 이식, 국내산 풀씨 및 자생수목 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산림복원은 산림생태계 건전성을 유지하고 자연경관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산림복원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