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 95억 투입한 산림생태 복원사업 '결실'

올해 서산 백두대간 생태축·당진 산림상태 복원 등 '마무리 단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4.18 13:40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충남도는 3년간 95억 원을 투입한 '산림생태복원'사업이 올해 결실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는 3년간 95억 원을 투입한 '산림생태복원'사업이 올해 결실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훼손된 채 방치된 산림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자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최근 2020년부터 추진한 아산·보령 지역 대규모 산림복원(13㏊), 태안 지역 안면송 임지(5㏊) 산림생태 복원 사업을 마쳤다. 올해는 서산 지역 백두대간 생태축과 당진·금산 지역 산림생태를 복원할 계획이다.

먼저 3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서산 해미면 대곡리 해미고개 도로개설을 통한 마루금 생태축 복원 및 백두대간 상징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단절된 도로에는 교량을 설치해 동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식생복원을 위한 소나무 890그루와 산벚나무 133그루, 진달래 1580주를 식재한다.

당진 산림생태복원은 석문면 난지도리 일원 1.5㏊를 대상으로, 해안의 염해 및 풍해 등으로 훼손된 나대지 복원을 목표로 한다.

주수종으로 곰솔림 위주 복원을 진행하고, 생태계 다양성을 고려해 부수종으로 모감주나무와 신갈나무 등 활엽수와 관목류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상지 내 기반 안정을 위해 근주 및 표토 이식, 국내산 풀씨 및 자생수목 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산림복원은 산림생태계 건전성을 유지하고 자연경관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산림복원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