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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둔화에’... 대전 오피스텔도 하락 전환

4분기 만에 하락세로… 수익률은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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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18 16:2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1분기 대전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아파트값 상승둔화로 거래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신규 오피스텔 공급 증가에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4분기 만에 내림세로 전환된 것.

다만, 수익률은 대전(6.90%)이 전국 시도 중 최고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이 0.26%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와 DSR 규제 등 영향으로 올 1분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전세가격도 0.01% 하락했다. 전분기(0.54%)대비 변동폭이 대폭 축소됐다.

대출규제 및 전세대출금리 상승여파로 생활 인프라가 양호한 대형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월세가격도 전세가격 하락세 영향으로 0.01% 하락했다.

지난 1분기 세종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3%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세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0.03% 하락 전환됐으며, 월세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대전이 86.14%, 세종은 92.58%를 보였다.

또 전월세전환율은 대전 5.71%, 세종 6.21%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오피스텔 수익률은 대전이 6.90%로 전국서 가장 높았으며, 세종은 5.39%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3월 기준)은 대전이 1억1671만원, 세종이 9799만3000원이었다.

또 평균 전세가격은 대전 9482만9000원, 세종 9039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대출규제, 금리인상에다 아파트값 하락에 동조하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신규 공급 중대형 오피스텔에는 여전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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